벚꽃이 서둘러 지는 4월 벚나무의 변화(22/4/2-4/14)
우리 동네 벚나무길 입구의 벚나무들의 변화를 4월초부터 4월중순까지 지켜보았다. 4월 초, 벚나무 가지에 붉은 기운이 돈다. 벚나무에 작은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다. 개나리의 노란 기운이 두드러진다. 4일 지난 후,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개나리 노란꽃이 만발했다. 아직은 피어날 꽃봉오리가 더 많다. 다음날 벚꽃의 빛깔이 더 부드러워졌다. 하루 사이인데도 꽃이 훨씬 많이 피었다. 또 하루가 지나자 벚나무가 서늘하면서도 화려한 옅은 분홍빛깔을 내뿜는 듯 꽃이 만발했다. 개나리의 노란 기운이 조금씩 꺾기고 있다. 개나리의 노란 빛이 벚나무의 분홍빛 앞에 무색해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4월 중순에 들어서기 시작하니까 개나리의 기운은 벚꽃에 밀려났다. 벚꽃의 풍성함 최고조다. 벚꽃에 취해서 길을 걸었다. ..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2. 4. 15.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