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토란, 토란 된장국 그리고 구운(태운?) 토란
토란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식재료다. 어렸을 때 할머니가 해주시던 토란조림 덕분에 내가 토란 애호가가 된 모양이다. 하지만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그 맛을 재현할 능력이 없어 요즘은 토란은 거의 삶아서 먹는 편이다. 삶아두고 먹다가 된장국에 넣어서 먹다가 한다. (삶은 토란,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고구마나 감자와 또 다른 맛이다. ) (삶은 토란 껍질을 벗겨 잘라서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요즘 내가 즐기는 토란요리. 맛이 부드럽고 토란의 아린 맛을 된장이 잡아주기 음식 궁합도 잘 맞는다. 토란의 아린 맛 성분이 간해독,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번에는 토란 삶다가 잠시 딴 짓을 하다가 남비를 태웠다. ㅠㅠ 이렇게 금방 물이 졸아들 줄 몰랐다. ..
먹는 행복/점심 저녁식사
2015. 2. 26.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