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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쏟는 만큼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5. 9.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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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식물도 마음을 쏟는 만큼 자란다.

 

 

 

베란다 정원을 며칠 돌보지 않았더니,

벌써 목말라서 시들어 고개를 숙인 식물들이 보인다.

미안한 마음에 얼른 물뿌리개로 물을 주었다.

 

여름내내 창을 열어놓고 마음껏 자라도록 방치해두었던 허브들은

머리를 풀어헤친 채 정신 없는 꼴을 하고 있다.

 

해야 할 일에 좀 쫓기긴 하지만

계절도 바뀌는 중인데, 좀 다듬어줘야 겠다 싶었다.

 

시든 잎도 제거하고 보기 좋게 버팀대로 받쳐놓고...

아이나 식물이나 돌보는 대로 자란다.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 그 티를 그대로 드러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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