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팔기
사노라면... 내겐 필요치 않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을 때가 있다. 책이 쌓여간다 싶을 때면 기증도 하고 나눠주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는데, 요즘은 팔기도 한다. 이번 달에 난 책을 네 권을 팔았다. 책 네 권을 판다고 해서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책 한 권을 천 원, 2천원에 팔았으니... 하지만 내게 더는 필요치 않는 책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고 그래서 생긴 얼마나 안 되는 돈은 필요한 책을 구입하는 데 보탤 수 있으니 좋다. 게다가 어떤 사람은 내게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건넨다 . 헌책도 처분하고 돈도 벌고 감사인사까지 받으니... 도랑치고 가재잡고!
사노라면
2015. 1. 26.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