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마구 번식 중
저녁무렵 베란다 정원에 나갔다가 깜짜 놀랐다. 산세베리아 스투키가 아기를 낳았다. 이럴 수가! 오전에 도장 스투키가 애기를 여럿 낳은 것을 보고 부러워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우리집 정원에서도 스투키가 애기를 낳다니!! 감동. 잘 못 자라는 것은 아닌지 내내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애기를 단 것은 스투키만은 아니었다. 내가 아끼는 선인장들도 마찬가지. 작은 아기 선인장들이 꼭대기에 하나씩 매달려 있다! 우와 선인장 식구가 무지 늘었다. 여름이 번식의 계절인가? 거름통에도 작은 벌레들이 셀 수도 없이 꿈틀꿈틀.... 우리 베란다 정원의 식물세계도, 곤충세계도 번식으로 바쁘다.
놀고배우고/녹색손
2015. 7. 21.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