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오래 된 물건이 그냥 쌓여간다.
지금 내 일터에는 벌써 10년도 더 된 데스크 탑 컴퓨터(XP시절)가 턱 하니 버티고 있다.
사실 그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거의 대부분 노트북으로 일을 하니까.
그런데도 그 컴퓨터와 함께 플로피 디스켓도 여전히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뚱뚱한 모니터는 벌써 수 년 전에 벼락맞아 죽어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로 세대 교체를 했다.
<먼지가 뽀얗게 쌓였네...>
그런데 너무 껴안고 살 필요가 없지 않나.
사용하지도 않는 것까지 가지고 있다보면
공간은 물건으로 넘쳐난다.
이번에는 이 데스크탑을 처분해야 할 것 같다.
어제는 플로피 디스켓 속의 자료를 휴대용 하드에 저장했다.
CD 한 장에 모두 들어가는 그 자료를 수십장의 플로피로 가지고 있었다니, 미련맞나.
살펴보니 사용하지 않은 플로피도 제법 된다.
아깝다...
하지만 모두 과감히 처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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