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잊고 있던 기억, 느낌이 되살아날 때가 있다.
<파주 헤이리의 근현대사 박물관 입구>
친구 조카가 오늘 마침내 아빠의 도움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신이 난 그 아이는 오후내내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그 아이를 지켜본 나는 내내 박수와 화이팅을 보냈다.
내가 처음 혼자 자전거 페달을 밟고 달리던 날의 기분,
지금껏 잊고 있던 그 설레던 기분이 생각나서 함께 신이 났다.
그 아이가 얼마나 행복할지 너무나 잘 알 수 있다.
나는 그 사이 베란다에 밀쳐둔 자전거를 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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