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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하천가에서 만난 새들, 왜가리, 쇠백로, 중대백로, 가마우지 등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22. 1. 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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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새해 첫날 오후, 하천가로 나가보았다.

겨울 풍경이 완연하다.

중대백로

하천가 풀을 많이 잘라네서 하천이 잘 보인다.

그래서 오후의 햇살을 즐기며 물고기도 잡아먹고 쉬기도 하는 새들을 잘 볼 수가 있었다.

흰뺨검둥오리, 농병아리...

한낮의 햇살 때문인지 사진이 전체적으로 선명하지가 않다. 

그래서 새의 모습이 분명히 보이질 않네.

청둥오리

누렇게 말라버린 풀들만 분명하게 찍혔다.

나무들도 이미 잎을 잃어 헐벗은 채 겨울을 나고 있다.

얼마 전 가지치기를 끝낸 상태다. 

쇠백로

하천가가 얼어붙어 물고기들이 얼음 아래서 반짝인다. 

쇠백로 한 마리가 물가에서 물고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쇠백로의 노란 발과 검정다리, 검정부리가 잘 잡혔다. 

새해 첫 날 하천가에는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띤다. 

나도 하천가를 걷다가 잠시 앉아서 햇살을 즐겼다. 0도 정도의 날씨라서 춥지 않고 햇살은 따사롭기까지 했다.

비둘기와 멧비둘기

겨울 오후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새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중대백로, 쇠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가마우지, 물까치, 까치, 비둘기, 멧비둘기 그리고 농병아리까지.

하천에 새들이 총출동. 

가마우지 세 마리가 설치예술품 위에 자리를 잡았다. 

민물가마우지

평소에는 한 마리가 홀로 가장 높은 기둥 위에 앉아 있곤 한데, 오늘은 세 마리!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가마우지가 대장 아닐까 싶다. 서열에 따라 기둥높이가 다를 것만 같다.

겨울의 빛깔은 흙빛. 마른 풀 곁에 있는 새들은 잘 눈에 띠질 않는다. 

까치

겨울 하천풍경 속 볼 거리는 새들. 

왜가리, 백로

화창한 봄날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하천가 산책은 새들을 만나는 시간.

새들을 보며 설렁설렁 걸었던 시간이 편안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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