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을날 저녁나절 산책길에서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4. 10. 15. 14:05

본문

오랜만에 하천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 속에서 가을이 무르익고 있었다.

해가 지기 직전 늦은 오후, 바람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천천히 흐르고 있는 하천을 사이로 두고 나무도 풀도 모두 가을빛깔로 물드는 중이었다. 

 

 

억새가 하얗게 바람에 날린다. 

 

 

벚나무길에서 만난 벚나무들은 벌써 단풍이 들었다. 잎을 떨어뜨려 앙상한 가지를 내보고 있는 나무들도 여럿 보였다.  

 

 

바람이 차서 돌아오는 길을 서둘렀다. 멀리 가을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 무리에 눈길 한 번 더 던지고 돌아왔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