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거실(APAP6)] 편안함과 즐거움을 안겨 준 공간
어제 안양예술공원에 갔을 때 [너의 거실] 문이 열려 있어 반가웠다. 작년에 이 작품을 보았을 때는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문이 잠겨 있었다. 공간 속에 참여하도록 만든 작품 [너의 거실]의 원래 제목은 무지 길다. '너의 거실:생의 한 가운데 우리는 죽음 속에 있다네'가 원래 제목이다. 부제로 붙어 있는 것은 그레고리안 성가에서 따왔다고 한다. 작품 속으로 들어가니까 벽이 색유리처럼 되어 있어 햇살이 투과하니까 무척 아름답게 느껴진다. 실내는 아담하다. 의자와 탁자가 놓여 있어서 잠깐 머물면서 쉴 수 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사롭다. 기존의 나무들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실내로 관통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색유리를 통해서, 또 막히지 않은 곳을 통해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곳곳에 '머리 조심..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23. 4. 11.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