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괴불주머니, 꽃마리, 양지꽃 등, 하천가에서 만난 야생화들(4월 중순)
비도 그치고 햇살도 난 오후, 잠시 짬을 내서 하천가를 걷다 왔다. 하천가는 완연한 봄날이었다. 여기저기 다양한 야생화들이 만발해 있었다. 여름이 길어지고 봄날이 짧아서일까? 꽃들이 피는 시기가 거의 겹쳐지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 만난 야생화만 해도 모두 13종류. 자주 괴불 주머니, 남부 지방 숲 속에서 주로 피는 이 야생화가 어찌 이곳까지 왔을까? 지구 온난화 때문인가? 색깔이 아름다운 식물은 조심해야 한다. 유독식물이라고. 흰 제비꽃. 흰 제비꽃은 다른 종류의 제비꽃에 비해 만나기가 쉽지 않다. 오늘 산책에서 만난 단 한 곳에서 이 흰 제비꽃을 만났다. 왜 제비꽃. 이파리가 심장형으로 생겼고 꽃도 크고 화려하다. 그런데 이 제비꽃은 다른 왜 제비꽃이 붉은 보랏빛을 띠는 것에 비해 푸른빛을 띤다. 제..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5. 4. 15.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