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와 수박
사노라면... 멀리서 벗이 찾아와도 즐겁겠지만 멀리 찾아가 만날 벗이 있다는 것도 행복하다. 찾아간 벗의 집에 텃밭과 정원이 있다면 그 행복감은 더하다! 텃밭에서 갓 따온 싱싱하고 상큼한 당근, 오이, 상추, 쑥갓, 파프리카, 고추, 샐러리 등으로 가득한 한 상을 받는 기쁨. 없던 식욕도 절로 생긴다. 식사를 끝내고 빈둥거리면서 역시나 텃밭에 따온 과일로 간식을 먹으면... 천국이 따로 있겠나. 찾아간 지인들의 집, 그 집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참외도 뒹굴고 수박도 뒹군다. 아쉽게도 수박은 너무 어려서 좀더 자라고 익기를 기다려야 했지만 참외는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시원하고 싱싱하고 달콤하고 아삭거리고... 아, 맛좋은 참외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와 당근! 텃밭에서 통통하게 자라는 토마토,..
사노라면
2014. 7. 25.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