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은 푸른 고양이 둘
내게는 선물로 받은 푸른 고양이가 둘 있다. 하나는 푸른 고양이 그림이다. 이웃이 감사의 표시로 우리 집에 안겨주었다. . 달에 선인장 하나 놓고 걸터 앉아 있는 푸른 고양이. 좀 쓸쓸해 보이긴 해도 예쁜 그림이다. 무엇보다 색상이 마음에 든다. 또 하나는 친구가 만들어준 푸른 고양이 쿠션. 친구를 퀼트 세계로 입문 시킨 고양이다. 길을 걷다가 퀼트홍보차 나온 사람들이 전시해 놓은 퀼트소품들을 구경하다가 이 고양이 쿠션을 발견하고는 친구에게 퀼트를 배워 고양이 쿠션을 만들어달라고 졸랐다. 그때부터 퀼트를 배우기 시작한 친구는 수 년을 퀼트 세계에 빠져살았고, 퀼트 예술가의 길을 걷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금은 아주 노련한 퀼트 전문가가 되었지만, 가끔은 바느질 세계에 너무 깊숙이 빠져버린 자신을 ..
고양이가좋아/고양이소재물건
2014. 6. 19.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