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역에서 동대문역까지 청계천가를 걸으며(서울)
이명박 대통령이 청계천에서 낡은 고가도로를 걷어내고 하천에 '억지로' 물이 흐르도록 한 지가 벌써 수 년이 흘렀건만, 난 한 번도 그곳에 가 보지 못했다. 멀지도 않은데... 이명박 대통령의 어거지 행동이 싫어서였는지... 이번에 일 때문에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일부러 가보지는 않더라도 근처까지 갔으니까, 청계천을 한 번 가보자 마음 먹었다. 용두역 근처에서 동대문까지 설렁설렁 걸었다. 가을이라고 하기에 아직 낮 시간은 도시를 걷기에 너무 덥다. 그래서 광화문까지 가질 못하고 동대문에서 멈추었다. (왼편에 고산자교) 사실 용두역에서 동대문역에 이르는 청계천 길은 4.75킬로미터라고 한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두물다리와 청혼의 벽) 촌스러운 청혼의 벽이 우습다. 두물다리를 건너기에 앞서 일단 판자집..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5. 10. 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