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 리덕스], 아름답고 사색적인 무협영화
왕가위 감독의 95년 작품 [동사서독]은 보지 못했다. 한 때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즐겨보았던 시기가 있었는데...그의 영화는 마치 광고를 보는 듯 세련된 영화미를 즐길 수 있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아비정전(1991)], [중경삼림(1994)], [해피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95년에 나온 [동사서독]은 마치 시같은 작품이었다고 한다.이번에 보게 된 [동사서독 리덕스]는 왕가위 감독이 다시 편집하면서 장국영 분량을 늘리고 스토리를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시간 순서로 배치했다고 한다.영화는 절기 순서로 대략 1년간의 이야기를 펼친다. 입춘, 하지, 백로, 입춘이라는 단락 구분이 영화스토리의 시간전개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동사서독'이라는 영화제목만 보면, 동사와 서독이라는 두 주인..
볼영화는많다/감독
2018. 2. 28.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