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미국 이민자 가족의 힘겨운 살아남기
윤여정 배우가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떠들썩했던 영화, [미나리(2020)].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이자 미국 이민자 한인 가족의 이야기다. 젊은 한국인 커플이 가진 것 없이 미국으로 이민가서 두 아이를 낳고 힘든 삶을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한국인 커플 역은 스티븐 연과 한예리가 맡았다.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옥자]를 보지 못해서 이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만났다. 병아리감별사로 일하던 한인 부부 제이콥과 모니카는 아칸소에서 누구도 선뜻 사지 못한 땅을 구입한다. 앞서 이 땅에서 농사에 도전한 전주인은 실패하고 자살했다. 하지만 제이콥은 한국 야채와 과일을 키우는 농장의 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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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3.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