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뚫고 하늘을 나는 용을 보고 싶다면...
구로디지털 단지역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다가 금천구를 지나가다 보면 '하늘을 나는 용'을 만날 수 있다. 그 용을 발견하면 버스를 타고 가는 지루한 시간이 단번에 유쾌해지곤 했는데... 이번에 친구가 나를 위해 선물이라면서 내민 것은 바로 용 사진.윽. 사진 속을 보면 '호텔 이사벨' 이라는 간판을 단 건물 위에 말 네 마리가 보일 것이다. 그런데 말들 곁에 뜬금없이 하늘을 나는 용이라니... 용은 구름을 뚫고 날고 있었다. 난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건물 꼭대기 장식 조형물로 말 네 마리에 용 한 마리를 더하기로 결정한 사람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진다. 아무튼 난 구름에 휘감긴 채 하늘을 날고 있는 용 조형물이 재미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버스를 탈 때마다 용을 볼 수 있는 창쪽으로 자리를 ..
웃으면복이와요
2014. 9. 23.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