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인과연], 초열대야를 견딜 재미
무더운 여름밤을 영화관에서 보낸다는 생각은 나름 괜찮았다. 밤 9시 25분 상영하는 [신과함께-인과연]을 선택했다.[신과함께-죄와벌]을 재미있게 봤던 터라 2편을 기다리고 있었다.이번 편의 스토리의 한 줄기는 삼차사(강림, 해원맥, 덕춘)의 인연이다.고려시대에 서로 뒤엉킨 인연을 푸는 것이다.또 한 줄기는 허춘삼과 손주, 그리고 성주신의 이야기다. 하지만 성주신은 삼차사의 얽힌 인연을 알고 있어, 과거의 기억이 없는 해원맥과 덕춘에게 그 기억을 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1편에서 연결되는 인물 수홍, 그의 이야기와 삼차사의 이야기가 '용서'라는 주제로 서로 묶여 있다. 용서를 구할 자는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자는 용서해서 잘못 얽힌 인연의 고리를 푸는 것이다. 영화 속에는 깜짝 반전들이 숨어 있는데, 영..
볼영화는많다/상상의힘
2018. 8. 2.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