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나물 대신에 냉이 나물과 시금치 나물로 정월 대보름날 점심식사
정월 대보름 전날 말린 나물을 준비해서 대보름 당일날은 따로 요리를 하지 않고 그 나물로 식사를 한다는 풍속이 있지만, 말린 나물은 썩 좋아하지는 않는 나는 친구가 준비한 싱싱한 채소로 만든 나물들, 시금치 나물과 냉이나물로 만족스러운 보름날 점심식사를 했다. 시절이 좋아져서 말린 나물이 아닌 싱싱한 나물을 맛볼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덕분일 것이다. (시금치 나물) (냉이 나물) 친구는 냉이나물과 시금치 나물, 그리고 시래기된장국을 준비했다. 시금치는 포항초라서 그런지 단 맛이 혀에 큰 기쁨을 준다. 그리고 정작 봄이 되면 뿌리가 질겨서 먹기에 좋지 않다는 냉이, 오히려 겨울이 제철이라는 냉이, 아직 뿌리가 질기지 않아서 정말 맛있다. 말린 나물보다 더 싱싱해서 좋다. 맛좋은 채식식단을 준비해준 친구..
먹는 행복/대접받은채식요리
2015. 3. 5.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