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수박
사노라면... 생활리듬을 포기하게 만드는 음식이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수박 한 통을 구입했다. 큰 것으로. 마지막이니까. 수박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과일(?) 혹은 야채(?)이다. 땀을 흘려 기운이 빠질 때면 수박을 먹고 있으면 기운이 불뚝 쏟아나고 기분도 좋아진다. 여름에는 외출할 때 간식으로 수박을 챙겨가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아무튼 이번에 구입한 수박도 수박속껍질부분은 모두 나물을 무쳐먹을 생각이다. 일단 붉은 색부분을 먹어치우고 남은 녹색부분을 나물로 만들었다. (수박 나물 만들기는 이미 포스팅 했으니 참고하세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니 고추장을 조금 넣고 좀 허옇게 만들어 보았다. 속껍질이 소금에 충분히 절여지지 않아서 덜 맛있다는 평가라면 인정. 하지만 이 수박나물 때문에 나는 어..
사노라면
2014. 8. 16.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