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을 다시 보다 보니, 서류로 판단하는 합리적인 형사 서태윤을 폭력형사로 돌게 만드는 연쇄살인 용의자 박현규를 연기하는 박해일의 연기에 한번 더 감탄했다. 내가 박해일이란 배우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에서였다. 살인의 추억 (2003) Memories of Murder 9.5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김상경,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정보 범죄, 미스터리 | 한국 | 127 분 | 2003-04-25 조연으로 나왔지만 그의 존재감은 적지 않았다.곱상한 얼굴에 성실하게 일하는 노동자이면서도 우울하고 사이코틱한 어두운 분위기를 묘하게 분출하는 박현규 역은 이후 박해일이란 배우가 우리에게 보일 다중적인 연기를 예고하는 배역이었다고 생각된..
볼영화는많다/배우
2018. 4. 16.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