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 소식
사노라면... 삶이 추락할 때도 있다. 어느 시점에서 비상하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추락하는 사람의 불안이겠지만... 벌써 1년 이상 서로 연락하지 않던 지인에게 전화연락을 해보았다. 내 편에서 먼저 연락하다가도 상대방이 전혀 연락을 해오지 않으면 속좁은 마음이 연락을 더는 하지 않게 만든다. 그 사람에게도 먼저 연락하기가 싫어서 연락올 때를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속좁은 마음이란 것도 알고 보면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해석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화를 해 보니, 작년 가을에 여기서 한참 먼 곳으로 이사를 갔다. 그래도 걸어서 20분 정도에 살았던 이웃이라면 이웃이었는데, 이제는 더는 이웃이 아니었다. 아니 벌써 전부터 이웃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벌여놓은 사업이 망해서..
사노라면
2015. 5. 20.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