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sirene], 프랑스 북부 바닷가의 그림 같은 레스토랑(Cap gris-nez, France)
미처 기대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여러차례 들르게 되는 곳이 있는데, 내 경우는 프랑스의 북부 '빠 드 깔레(Pas de Calais)'지역의 '블로뉴 쉬르 메르 Blogne-sur-mer'에서 북쪽으로 15킬로미터 가면 도착하는 '곶', 바로 '깝 그리 네Cap Gris-Nez' 그런 곳이다. 2년 전 프랑스 친구들이 산책가자면서 자가용에 태워서 나를 데리고 간 곳, 그리고 그로부터 10년 전 한국 친구가 바람쐬러가자면서 나를 데리고 간 곳이기도 하다. 두 번 모두 내 의사와 무관하게 나를 이곳으로 인도했고 난 자가용에 실려서 도착했기 때문에 이곳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한국 친구랑은 이곳의 유일한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는 '인어(La Sirene)' 레스토랑에 들렀다. 갯벌과 바다가 ..
나들이예찬/먹고마시고자고
2015. 8. 9.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