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오 슈스케의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 엉터리 추리와 숨겨진 진상
1. 이 추리소설책은 순전히 우연히 도서관에서 집어든 것이다. 일본작가에 대해서 그리 잘 알지 못하기에 그날 손에 집히는 책 중에서 마음에 와닿는 것이 있으면 그냥 빌려서 보는 편이다. 미야베 미유키 책도 그렇게 빌려 읽다가 지금까지도 좋아하면서 읽고 있다. 미치오 슈스케가 나오키 문학상을 받은 적 있는 작가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가사사키의 수상한 중고매장(2011)]은 벌써 7년 전에 출간된 책이다. 2.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한해에 걸친 네 편의 이야기가 각 계절을 배경으로 한다. 또 각각의 상세한 제목이 소설의 주요인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봄 이야기인 '까치로 만든 다리'는 중고매장 사장인 '가사사기'란 이름과 관계가 있다. 가사사기는 일본어로 까치를 뜻한다...
즐거운책벌레/소설
2018. 7. 1.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