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알바로시자홀)에서 망해암까지 진달래길(관악산 둘레길 안양시 3구간)
안양예술공원의 APAP작품인 알바르시자홀 근처에서 망해암으로 걸어 갈 수 있다는 이정표가 있었다. 20분 정도 걸린다는 이정표를 믿고 일단 망해암에 오르기로 했다. 산길 주변에는 산불을 조심하자는 플랜카드와 만발한 진달래가 보인다. 비봉산 둘레길로 오르는 길은 좀 위험하다 싶은 곳에는 기둥을 세워 잡을 수 있는 노끈을 설치해두어 안전했다. 대단한 등산복을 입지 않아도 간편한 복장으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 평지길보다 산길의 온도가 확실히 낮다. 오후에 걷는 길로는 하천가보다 산길이 나은 것 같다. 진달래 구경을 실컷하게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행운이다 싶었다. 망해암으로 오르는 둘레길은 잠깐 오르막이다 잠깐 내리막이다 하면서 변화가 심했다. 진달래와 어울러져 피어 있는 흰 꽃은 산벚나무인가..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23. 4. 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