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 만들기
7월이 시작되었다. 팥빙수가 생각나는 계절. 한살림에서 빙수팥을 사서 먹었는데, 오늘은 단팥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 마침 초록마을에서 저렴하게 산 유기농 갈색설탕도 있기도 했고. 어제밤부터 팥(한살림 붉은 팥 500그램)을 씻어 불려두었다. 아침에 물을 제거하고 다시 한 번 더 씻은 후 압력밭솥에 팥을 넣고 물을 적게 잡아서 밥하듯이 익혔다.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불을 낮추고 3분 정도 두다가 불을 껐다. 김이 완전히 다 빠지고 난 후 팥을 큰 남비에 쏟아붓고 거기다 설탕(초록마을 유기농 갈색설탕 500그램)을 부었다. 설탕은 뜨거운 팥 때문에 순식간에 녹았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풍경. 설탕을 넣고 저어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렇다면 압력밭손에 그냥 설탕을 부어도 괜찮았을 것이다. 설거..
먹는 행복/간식 브런치 디저트
2015. 7. 1.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