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둘레길의 가을정취(2017.11.09), 남문에서 서문, 북문 지나 동문으로
지난 목요일, 동네 사람들과 남한산성에 갔다. 남한산성 둘레길을 걷기 위해서였다. 일단 남문 근처에서 버스를 내렸다.걷기는 남문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남문을 바라보고 오른편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걸었다.둘레길을 걷기에 앞서 수어장대에 들르기로 했다. 가을의 절정이 조금 지나 낙엽도 적지 않았지만 여전히 단풍을 즐길 수 있었다.붉은 단풍이 아름답다. 성벽을 따라 걸어올라갔다. 성벽 주변으로 소나무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수어장대다. 예전에 와 본 적이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지붕의 자리잡은 짐승이 용인가? 하지만 그 꼴이 귀여울 지경이다. 대개 이런 지붕에는 화재를 막아달라는 마음으로 용과 같은 짐승의 조각품을 두었으니 아마도 용일지도 모르겠다.수어장대 내부 지붕에는 이렇게 구름이 그려..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7. 11. 15.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