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리듬 만들기의 힘겨움
사노라면... 생활의 리듬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수시로 깨닫는다. 알람시계 없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도 어렵고 알람시계 없이 비슷한 시간에 잠을 깨는 습관을 겨우 얻은 순간에도 계절의 변화가 잠이 깨고 드는 시간을 흔들어 놓는다. 지난 가을부터 잠 깨는 습관을 잡아보려했지만 7월에 들어서야 겨우 습관이 붙어가고 있다. 5시 30분에서 50분 사이에 잠이 깨길 바라며 6시 10분에 항상 알람을 맞춰놓는다. 거의 대부분의 날들은 알람시계에 앞서 눈을 뜨고 기지개도 켤 여유를 갖는다. 하지만 오늘처럼 알람시계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뜨는 날도 여전히 있다. 비슷한 시간에 잠이 깨려면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여름 밤은 잠을 방해하기 일쑤다. 무더웠던 낮 동안 집중력을 잃었던 정..
사노라면
2014. 7. 15.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