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괴수전], 괴물에 대한 돋보이는 상상
1.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대소설 읽기도 서서히 마무리를 향해 달려간다. 이번에 읽은 [괴수전(2014)]은 미야베 미유기의 기존 에도시대소설과는 좀 차이가 난다. 그 소재가 괴물이라는 점에 있다. 괴수가 등장한다는 것이다.사실 괴수가 나오는 이야기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소설책은 무척 흥미롭다.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잔혹한 장면이 많아서 그리 인기가 없을 수도... 2. 이 소설책에서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무엇보다 '괴수'다.괴수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하고. 처음에 등장인물들은 이 괴수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지만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괴수를 목격하게 되면서 서서히 그 존재의 형태와 위험성을 자각..
즐거운책벌레/소설
2017. 11. 24.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