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괴롭히는 심술장이 소녀 그림
고양이 테마 그림책에서 본 Don Fritz(1950-)의 1971년도 작품이다. 그림 속의 심술장이를 보니까 갑자기 내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아주 어린 시절,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 때였다. 그때 고양이 한 마리를 키웠었다. 우리집 고양이는 자유롭게 이 집, 저 집을 드나 들었다. 주변 집들은 작은 마당을 갖고 있는 단독주택들이었다. 도시의 아파트 촌에도 가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지만. 그 당시 우리집 고양이가 요즘의 아파트촌 고양이보다 훨씬 자유로웠던 것 같다. 나는 우리집 고양이를 무척 사랑했었다. 지금은 고양이 이름 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할머니는 고양이를 항상 '나비야~'하고 불렀던 기억은 난다. 그러면 고양이 이름이 '나비'였을까?..
고양이가좋아/책-그림-사진-영화 속 고양이
2014. 7. 21.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