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무라 겐키의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이 일본소설책을 읽은 것은 순전히 나가이 아키라 감독의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볼까말까 좀 고민하다가 영화볼 기회를 놓쳤다. 결국 다운로드를 받아서 봐야겠다 생각하다 영화를 보기 전 원작 소설부터 보자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 나는 31살로 우편배달부다. 갑작기 뇌종양말기 진단을 받고 죽음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그에게 갑자기 알로하라는 악마가 나타난 것이다. 악마는 그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한 가지씩을 사라지게 하는 대신, 하루의 생명을 연장시켜준다는 제안을 하고그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물론 없앨 것을 선택하는 자는 악마다. 악마는 처음 핸드폰을 없애고, 영화를 없애고 시계를 없앤다. 나는 여기까지 읽었을 때 사실 핸드폰, 영화, 시계가 세상..
고양이가좋아/책-그림-사진-영화 속 고양이
2017. 2. 17.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