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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의 도서관 방문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0. 8. 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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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유연한 적응력이 필요하다.

 

정말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도서관 시간이 1시간 늦춰진 것을 몰라 너무 일찍 도서관을 찾아서 문여는 시간까지 공원을 산책했다.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장마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는 예보와 달리 비는 조금 내리다가 그쳤다. 

도서관에 10분 일찍 도착하니 사람들의 줄이 늘어서있다.

입구에서 체온체크를 했다. 36도.

그리고 도서관 방문 목적을 기록해야 했다.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은 QR코드를 찍으면 되는데

스마트폰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은 볼펜으로 직접 이름, 전화번호, 방문시간, 방문목적을 써야 한다.

이 모든 절차를 치룬 후 자료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자료실에는 직원 외에 다른 사람이 보이질 않았다. 

다들 열람실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었나 보다. 

미리 점찍어둔 책을 서가에서 찾은 후 예약도서를 직원으로부터 찾았다. 

도서관 방문의 절차가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도서관 문이 닫힌 것보다는 낫다. 

적응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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