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부터 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코미디로 구성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영화였다.
오늘날 젊은이들의 팍팍한 삶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블랙코미디다.
20대를 즐기지도 못하고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취업공부에만 몰두해야 하는 대학생들.
주인공은 학교에서도 밖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대출받은 등록금 이자를 내지 못해 제대하고 새학기에 등록도 못하는 형편이지만
마음에 든 여학생과 연애의 꿈도 꾸고
좋아하는 운동 족구도 하고
20대 청춘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젊은이다.
연기가 서툰 배우들 때문에 영화 보기가 좀 불편하지만
(특히 안나 역을 맡은 여배우, 도대체 연기력이 너무 바닥이다. ㅠㅠ)
그래도 나름 재미나게 볼 수는 있다.
특히 오늘날의 20대 대학생들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