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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친구가 준 선물, 황남빵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5. 1. 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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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바라는 일이 너무 빨리 이루어지기도 한다.

 

호주에서 온 친구가 경주여행을 다녀오면서 선물로 황남빵을 가져다 주었다. 

 

지난 6월에 경주에 갔다가 황남빵을 처음 맛보고 맛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황남빵을 언제 다시 먹게 될까? 했었는데,

이렇게 금방 다시 맛보게 되니 놀랍다. 

그것도 외국인인 호주 친구에게서 선물받게 될 줄이야...

 

 

(황남빵이 담긴 통의 앞면)

 

그 친구는 경주에 도착한 날 첫 날,

황남빵을 한 통 사서 먹으며 걸어가다

너무 맛있어서

한 통 더 사서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에 황남빵 가게로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고 한다.

고마운 일이다.

 

황남빵을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서

황남빵 하나, 혹은 둘을 오븐에 데워서 홍차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원래 팥이 든 것은 모두 좋아하긴 하지만,

황남빵은 팥이 든 빵과자 가운데 특별히 맛이 좋은 것 같다.

지난 번 경주에서 만난, 경주 사시는 스님이

경주에서 먹을 만한 것으로 추천한 유일한 먹거리가 바로 이 황남빵이었다. 

 

새해를 시작하는 시간,

황남빵 덕분에 입이 호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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