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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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삐아노 2015. 2. 11. 09:00

7.2

김영탁 감독의 작품으로는 <헬로우 고스트(2010)>를 보고

<슬로우 비디오>가 두 번째다.

아니, <헬로우 고스트>와 <슬로우 비디오>가 이 감독이 연출한 작품 모두다.

신인 감독이라는 뜻이다.

<헬로우 고스트>와 <슬로우 비디오> 모두 감독은 주인공 역으로 차태현을 선택했다.

두 영화 모두 주인공은 외로운 남자다.

<헬로우 고스트>에서는 가족을 모두 잃어 홀로 되었기에 외롭고

<슬로우 비디오>에서는 동체시력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기에 어릴 때부터 소외당하고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지내는 신세니 외롭다.

귀신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동체시력 소유자와 CCTV를 연관지은 이야기도 흥미롭다.

김영탁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독특한 스토리를 써낼 능력이 있는 감독 같다.

차기작도 차태현을 주연으로 할까? 궁금하다.

덧붙이자면, 이 감독이 고창석도 좋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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