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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5. 4. 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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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습관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매번 확인하게 된다.

 

원고 마감일까지 한참의 시간이 남았다고 자신하며 여유를 부리다가

결국 마감일이 되서야 겨우 원고를 끝낼 수 있었다.

 

청소년시절에 시험 전날 벼락치기 공부를 하더니,

대학시절에도 리포트 마감일에야 겨우 리포트를 제출하거나

아니면 하루 넘겨 교수님 연구실로 찾아가 사정하며 리포트를 제출했었는데...

 

세월이 훌쩍 흘러 오늘에 이르러서도

나의 습관은 변한 것이 없다.

 

시간이 많으면 많은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최종날짜에야 일을 마무리 짓거나

아니면 꼭 하루 정도 시간을 넘기곤 하는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안타깝지만

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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