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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산다는 것

즐거운책벌레

by 산삐아노 2016. 1.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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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젤라 크레머, 이민수 역, 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산다는 것, 2006.

Gisela Kremer, Einfach glücklich, 1998.

 

원제와 달리 '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산다는 것'을 제목으로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느리게 살면서 삶을 소모하는 것을 경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싶어서였겠지.

아무튼 이런 류의 책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다들 저자의 말대로 살지는 못하고 있으니까

또 읽는다고 해서 나쁠 건 없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참신한 생각을 기대하면 안 된다.

나는 이 책에서 "시간이 멈춘 주말을 보내라"

를 새겨두기로 했다.

시간이 멈춘 주말을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선을 떨면서 먼곳에 가지 않고

틀에 박힌, 해야 할 일 하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고

그냥 빈둥거려보라는 이야기.

전화도 받지 말고 식사도 배고프면 하고 즐거운 일만 하라는 이야기.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속에 남겨두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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