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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 소나무 돕기 7일

    2015.12.01 by 산삐아노

  • 소나무 돕기 6일

    2015.11.15 by 산삐아노

  • 소나무 돕기 5일

    2015.11.14 by 산삐아노

  • 소나무 돕기 4일, 빗 속을 뚫고

    2015.11.07 by 산삐아노

  • 소나무 돕기 3일

    2015.10.31 by 산삐아노

  • 소나무돕기 2일

    2015.10.29 by 산삐아노

  • 소나무 돕기 1일

    2015.10.26 by 산삐아노

  • 소나무 돕기를 결심하고

    2015.10.26 by 산삐아노

소나무 돕기 7일

지난 주는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소나무돕기를 한 주 걸렀다. 지지난 주 툐요일날(11월 21일)에는 소나무 돕기를 했지만 블로깅할 짬을 내지 못했다. 연말이 다가오는 데도 일이 줄지는 않는다.ㅠㅠ 뒤늦은 블로깅. 기분일까... 아니면 단풍이 너무 졌기 때문일까 아무튼 이 날은 소나무가 더 새파랗게 보였다. 세나에게 흙주머니를 두 개 더 안겨줬다. 친구가 하나, 내가 하나.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이번 주 토요일에는 세나를 보러 꼭 가야겠다.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2015. 12. 1. 22:16

소나무 돕기 6일

오늘은 오후 3시가 넘어 느즈막히 산을 올랐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기도 하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산을 오가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래서인지 내가 흙주머니를 들고 걷는 모습이 눈에 띠었나 보다. 산을 오르는 동안 "좋은 일 한다"는 세 번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흙주머니를 들고 산을 오른 것이 오늘로서 6일째니까, 6일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사실 사람들의 눈에 띠는 것은 성격상 바라는 일도 아니고, 어색하기만 하지만, (그런 칭찬을 들으면 머쓱해진다.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몰라서 허둥거리기도 하고.) 그래도 사람들이 내가 흙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길 원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너도 나도 흙주머니를 들고 산에 올라 소나무를 돌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혼자 주머니 하나씩 옮기면 열..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2015. 11. 15. 23:06

소나무 돕기 5일

오전에는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후, 산을 찾았다. 소나무에게 흙을 안겨주기 위해서. 오늘은 두나에게 마지막 흙주머니를 건네는 날. 오늘로서 두나에게 9개의 흙주머니를 받쳐주었다. 어찌 두나가 옆으로 좀 기울어진 듯하다. 기분 탓인가? 두나에게 흙을 주고 올라온 길을 잠시 내려다 보았다. 길이 가파르니 흙이 더 많이 소실된다. 조금 더 위쪽에 자리잡은 소나무. 이 소나무를 '세나'로 부르기로 했다. 뿌리가 많이 패여 있다. 세나의 상황은 두나의 상황보다 더 심각하다. 두나보다 더 많은 흙주머니를 받쳐주어야 할 것이다. 세나를 올려다 보니까, 끝쪽의 잎들이 푸르다. 잘 돌봐주면 충분히 잘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산하기에 앞서 하나를 보러갔다. 비온 다음이라 목욕을 한 듯 더 깨끗하고 얘쁜 모습이다. ..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2015. 11. 14. 18:12

소나무 돕기 4일, 빗 속을 뚫고

어제 저녁부터 가을비가 주룩주룩. 오전에는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쉬다가 소나무를 돌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비내리는 등산로가 한적하다. 등산객도 동네 주민도 거의 보이질 않는다. 올라가는 내내 하산하는 부부 등산객만 보았을 뿐. 길바닥에 깔린 낙엽, 아직 채 지지 않은 단풍든 잎들, 떨어지는 빗소리, 귓전을 스치는 바람소리, 얼굴로 튀는 서늘한 빗물, 온 몸으로 느껴지는 바람...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감각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산행. 등산객들의 수다, 예의 없는 음악소리도 들리지 않아 좋다. 흙주머니를 들고 '두나'를 찾았다. 두나를 올려다 보니, 바람에 휘청거리고 있다. 바람에 꼭 부러져 버릴 것만 같다. 아직도 '두나'에게 흙주머니를 더 안겨다 줘야 할 것 같다. 내려오는 길에 '하나'도 둘러보..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2015. 11. 7. 19:36

소나무 돕기 3일

오늘 새벽에 영하로 기온이 내려갔다는 소식에 점심을 먹고 햇살이 좋을 때 산에 오르기로 했다 . 지난 목요일에 흙주머니를 가져다 준 '두나'에게 흙주머니를 더 가져다 주기로 했기에 오늘도 친구랑 두 개의 흙주머니를 더 놓아주었다 . 그래서 모두 5개의 흙주머니가 두나의 뿌리밑을 채웠다. 하지만 좀더 흙주머니를 더 놓아주어야 할 것 같다. 여전히 흙이 경사진 곳으로 흘러내릴 듯 하다. 당분간 '두나'를 돌봐야겠다. 두나의 모습은 별 달라진 바는 없다. 과연 살까? 내려오는 길에 '하나'를 살펴보러 갔다. 햇살을 잘 받으며 서 있다. '하나'에게는 흙주머니를 더 가져다 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산을 즐기는 대신 산을 돌볼 의무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2015. 10. 31. 18:04

소나무돕기 2일

오늘은 사실 짬이 나질 않는 날인데, 오전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에 가자는 친구의 유혹에 굴복했다 . 산에 간 김에 소나무 돌보기도 하자 싶었다. 이번에 내가 선택한 소나무는 '두나'라는 이름을 주었다. '두나'는 하나보다 처지가 더 나쁘다. '하나'는 어린 소나무지만, '두나'는 제법 나이가 들었다. 하지만 가지끝에 겨우 잎을 매달고 서 있는 모습이 위태롭다. 이대로라면 죽을지도 모르겠다 싶다. 뿌리 밑의 흙이 실려가버려 뿌리가 허공에 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그래서 '하나'보다 '두나'에게 흙을 주기로 했다. 이번 주말에 산에 가게 되면 그때도 두나에게 흙을 더 덮어줘야 할 것 같다. 내려오는 길에 잠시 '하나'를 살펴보았다. '두나'에 비하면 훨씬 건강한 모습이라서 안심이 되었다. 소나무의 처지..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2015. 10. 29. 21:51

소나무 돕기 1일

지난 토요일 소나무 '하나'에게 흙을 덮어주기로 결심을하고 다음날 일요일 오전 다시 산을 찾았다. 흙보관함에서 흙주머니를 하나 챙겼다. 한 손에 들만하다. 등산 배낭에는 도시락이 들었기 때문에 손에 흙주머니를 들고 묵묵히 산을 올랐다. 오전이었지만 흙주머니를 손에 들고 걷기에는 덥다. 땀이 흘렀다. 하나가 있는 바위까지는 들고 가야 한다. 하나에게 흙주머니를 건넸다. 흙주머니 세 개. 누군가 건넨 흙주머니, 동반한 친구가 건넨 흙주머니, 그리고 내가 가져온 것(사진 속 맨 앞의 주머니).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앞으로 얼마나 흙주머니를 들고 산을 오를지 모르겠지만, 일단 토요일마다 소나무 돌보기를 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아자. 덕분에 난 팔근육, 다리근육이 늘어날 것이다. 무엇보다도 산을 사랑하는 사람..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2015. 10. 26. 13:15

소나무 돕기를 결심하고

사노라면... 힘들여 만든 습관도 바꿔야 할 때가 있다. 일상의 리듬을 외부의 강제 없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단 리듬을 타기 시작한 것을 다시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리듬을 바꿀 때가 있다. 단순한 변덕에 의해서가 아니라 의지적 선택에 의해서. 토요일 오전이면 도장을 찾는 습관이 자리잡은 것도 그리 오래 된 일은 아니다. 거의 2년만에 만든 생활리듬이라고 할까. 그런데 그 리듬을 바꾸기로 결심을 굳혔다. 앞으로 토요일 오전에는 동네 산 소나무를 돌볼 겸 산에 가기로 한 것이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 이 새로운 리듬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처음 자리잡은 것도 10년이 넘었으니까, 동네 산을 찾은 지도 제법 오래 되었다. 강산이..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2015. 10.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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