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에 둘러싸여

평소 즐겨앉던 바위에 걸터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

소나무들과 푸른하늘, 그리고 흰구름이 너무 어울린다.

사진 속에서는 그만큼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의 행복했던 기억을 남긴다.

 

 

 

 

 

소나무에 취해 하늘에 취해 구름에 취해 있는데,

푸드득, 하는 소리에 눈길을 주니

멀리 어치 한 마리가 보인다.

 

 

멀어서 줌을 당겨도 잘 찍히지가 않았다.

마치 숨은그림찾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