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구불구불 산들이 이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6. 2. 7. 18:59

본문

대가가 선명하고 햇살이 따뜻해서

바위 위에 한참을 앉아 멀리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들을 바라보았다.

가까이 보이는 산들은 모두 발로 밟아본 산들이라서 친근하고 반갑다.

 

어찌나 산이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는지 먹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을 지경이었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파노라마 사진이라도 찍어보자 싶었다.

 

 

 

그런데 파노라마 사진 찍는 것이 쉽지 않다.

거의 항상 실패.

이번에도 겨우 찍긴 했지만 만족스럽진 않다.

 

모락산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찍어보았다.

 

산이 없으면 도시의 한심스러운 모습이 더 적나라했을텐데...

그나마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좀 낫다.

 

봄이 한걸음 다가온 것만 같다.

음력 새해 첫날도 산에서 맞고 싶다.

 

파노라마 사진이 아쉬워서 한 장씩 다시 찍어보았다.

 

 

수리산

 

 

복잡하게 무리지어 있는 아파트들, 아크로 타워.

 

 

모락상, 그리고 역시나 빽빽한 아파트 숲. 아니, 아파트 벽.

 

 

그리고 모락산과 백운산의 뾰족한 정상이 보인다.

 

 

백운산에서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풍경.

 

 

청계산은 가려져서 잘 안 보이고...

소나무들만

 

 

힘 없어 보이는 소나무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