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맥커너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의료권력과 싸우는 에이즈 환자 역
캐나다 장 마크 발레(Jean-Marc Vallee) 감독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은 론 우드루프라는 실존인물의 이야기에 기초해서 만든 영화다. 론 우드루프는 80대 중반 에이즈환자로 판명된다. 의사는 그에게 한 달의 삶이 남았음을 예고한다. 텍사스출신의 전기기술자인 론은 텍사스 남자의 부정적인 전형이다. 여성혐오, 성소자혐오, 유색인종혐오로 무장한 남자로 로데오 경기, 난잡한 섹스, 도박, 술, 마약을 즐긴다. 한 마디로 쓰레기같은 인간이다. 그런데 호모만이 걸린다고 생각한 에이즈에 자신이 감염되자 론은 그가 자신이 혐오하는 성소수자들과 동일시되는 것에 분노한다. 급기야 그는 함께 했던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그가 에이즈환자로 판명된 80년대 중반에는 미국에 에이즈를 치료할 약이 없..
볼영화는많다/배우
2017. 5. 2.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