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Edinburgh)에서의 배회(2012.11.7. 스코틀랜드)
오늘처럼 비바람이 불면서 흐린 날이면 언젠가부터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가 떠오르곤 한다. 정확히 3년 전 11월 7일, 난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시내를 배회하고 있었다. East Princes Street Garden을 내려다 보며 Princes Street를 걸었고, 공원에서 스코틀랜드 풍의 건물들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Edinburgh Castle도 바라보면서 공원을 가로질렀다. 그리고 이 길의 이름은 정확히 떠오르지 않지만, 난 왕립 식물원을 향해서 부지런히 걷고 또 걸었다. 그러다 길을 잃었다. 그래서 엉뚱하게도 Inverleith Park으로 들어섰다. 연못에서 갈매기떼들도 보고... 공원 주변 고풍스러운 건물 풍경이 낯설어서 아름다워보였다. 공원풍경 정말 쾡하다.... 마침내 식물원에 가서 발..
나들이예찬/나라밖나들이
2015. 11. 7.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