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벽 사이 수리산을 품은 풍경변화7(22/1/31-5/9)
인도교에서 서쪽을 보면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물, 그리고 하천가 모습, 아파트 숲, 그 숲 사이로 겨우 보이는 수리산이 눈에 들어온다. 이 풍경의 변화를 담는 것으로 이번이 7번째. 지난 1월 말 하천가는 마른 풀 때문에 썰렁하게 보인다. 한동안 인도교를 지나지 않았기에 사진에 풍경변화를 담지 못했고 4월 들어서 다시 풍경을 담았을 때는 한참 공사중. 수리산은 흐릿하다. 공사를 하지 않는 오른편에는 풀들이 자라서 초록빛이 완연하고 개나리의 노란 물결도 보인다. 오후 다섯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여전히 공사장은 일하는 사람들이 분주하다. 앞으로 당분간, 공사가 끝나는 10월말까지는 풍경변화가 공사장의 변화가 될 것 같다. 거대한 기둥이 공사장에 세워져 있다. 공사를 하든지 말든지 꽃은 핀다. 벚꽃이 만발해..
사노라면/변화의 매혹
2022. 5. 11.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