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가의 색색깔 봄꽃잔치, 복숭아꽃, 명자꽃, 조팝나무꽃, 벚꽃, 황매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없는 상쾌하고 청명한 푸른 하늘에 이끌려 산책길에 나선 오늘 오전. 지난 주의 풍경과는 또 완연히 다른 봄색깔이다. 아쉬운 것은 카메라 밧데리가 다 나가서 스마트폰으로 풍경을 담았더니 정감이 좀 덜하다. 키 작은 버드나무들은 열매를 맺었고 바람에 꽃씨를 날리고 있었다. 오늘은 무엇보다 복숭아꽃이 만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물캐는 할머니. 산책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오른편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푸른 잎을 달았다. 조팝나무 흰꽃도 여기저기서 눈에 띤다. 명자나무꽃들이 만발했다. 조팝나무 흰꽃이 햇살아래 눈부시다. 멀리 꽃이 지고 있는 벚나무들이 보인다. 지난 주 벚나무길을 걸었을 때와는 벚나무들의 빛깔이 또 달라졌다. 황매화가 노란꽃을 피우기 시작. 능수버들 아래 벤치에서 쉬는 사람. ..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1. 4. 5.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