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아서:제왕의 검], 켈트의 전설적 왕에 대한 헐리우드식 해석
오랜만에 동네 영화관을 찾았다.무얼 볼까 하다가 [킹 아서]를 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켈트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켈트 문화에서 낯설지 않은 '아서 왕'의 전설이라서 이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했다.영화는 한 마디로 너무나 미국적이다. 켈트문화권의 흔적은 아성왕의 전설을 다루었다는 점과 간간히 켈트음악을 접목시킨 배경음악이 깔린다는 것 정도.주인공인 아서왕이 너무나 근육질이다. 또 다른 히어로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흑인과 아시아인을 등장시켜 유색인종을 배제시키지 않으려는 노력(굳이 아서왕 전설에까지 인종비율을 고려했어야 할까, 싶기도 하지만...), 아이와 여성의 자리도 잊지 않고 배치하고부자의 끈끈한 정을 부각시켜 가족중심의 스토리선도 놓치지 않았다. 등장인물의 패션이 아주 현대적이라는 느낌을..
볼영화는많다/상상의힘
2017. 5. 19.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