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와 마르셀라] 스페인 최초 동성혼 커플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2019년에 개봉한 Isabel Coixet 스페인 감독(1960-)의 영화 [알리사와 마르셀라(Elisa y Marcela)]는 스페인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기초로 해서 만든 영화다. 엘리사와 마르셀라는 스페인 최초 동성혼 커플이었다. 1901년 6월8일에 혼인한 것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 동성혼이 법적으로 허용된 것은 2005년이라고 하니까, 20세기 초에 어떻게 동성혼 법적 커플이 가능할지 궁금해진다. 두 여성인 엘리사와 마르셀라가 당시에 법적으로 결혼할 수 없는 처지였기에 엘리사는 마리오라는 남성으로 마르셀라와 성당에서 혼인했다. 혼인 후 엘리사가 마리오로 자신의 성별을 속이고 결혼한 것이 드러나서 고발당하고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이들의 결혼이 무효화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일종의 ..
볼영화는많다/성적 다양성
2022. 4. 30.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