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묻는 영화
얼마 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를 본 다음, 그의 영화가 좀더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어느 가족(2018)]. 201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는 이혼으로 인해 해체된 가족이 의붓 자매들로 재구성된 가족으로 재탄생된 가족이야기라면, [어느 가족]은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돕고 의지하면서 가족의 정을 나누면서 지내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도대체 가족이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을 던진다고 본다. 혈연으로 맺어져 있으면 가족인가? 혈연관계 없이도 서로 의지하고 돕고 마음을 나누면 가족인가?하는 질문. 도박에 미친 부모로부터 구조된 남자아이 쇼타, 추운 겨울날 부모로부터 학대받아 구출된 아이 유리. 하지만 엄..
볼영화는많다/감독
2021. 6. 29.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