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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ie Ohlback의 그림 속 갈색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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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날아온 엽서에 담긴 그림이다.

호주 시드니의 젊은 예술가인 Stephanie Ohlback의 작품, <Roger's Fave Place>
작가의 이름은 도대체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그림은 쓱쓱 자유롭게 대충 그린 듯해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다.

고양이를 끌어안고 신발을 벗어던진 채 소파에 드러누워 있는 그림 속의 여성도 무척 편안해 보인다.
하지만 안겨 있는 고양이는 그다지 편안해 보이지가 않네.

딴 생각 중인 듯한 모습이다.

아마도 잠시 후 고양이는 여성의 품을 떠나 어디론가 도망갔을 것 같다.

여성은 혼자 소파에서 잠들었겠지...

 

그런데 Roger는 누구일까?

웬지 고양이 이름 같은데...

작품의 제목을 번역하자면, 'Roger가 좋아하는 자리' 아닌가?

제대로 번역이 되었다면 Roger는 소파에 누워있는 여성의 이름이라기보다 고양이 이름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작가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자리가 소파에 누워 있는 여성의 품이라는 뜻으로 그린 그림?

 

그런데 왜 내 눈에는 고양이가 편안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아니면, Roger가 여성의 이름도 되나?

그렇다면 이 여성이 좋아하는 자리가 고양이를 끌어안고 누울 수 있는 소파라는 의미?

 

하지만 Roger는 일반적으로 남자이름일텐데...

그렇다면 그림 속 인물이 남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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