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에(아마도 청소년 때일까?) 동생이 내게 선물한 엽서인 것 같은데...
이런 오래된 것들을 짐속에서 발견하면 좀 놀란다.
아직도 이런 것을 가지고 있나 하고.
이 초록눈의 고양이는 일본 만화가 Miwa Abiko가 그린 것이다.
아마도 그 만화가의 만화 작품 속 주인공이겠지.
꽃이 만발한 배경 속에서 목에는 커다란 리본을 달고 작은 별들을 바라보는 초록 눈의 고양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초록눈은 신비로운 것 같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지 불현듯 궁금하다.
웬지 이 고양이는 순수하고 갸녀린 소녀가 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는데,
마술의 별에게 그 소망을 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 엉뚱한 생각 좀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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