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큰금계국 노란꽃, 하얀 토끼풀꽃. 풀밭이 예쁘다.
메꽃 분홍꽃이 하천가 여기저기서 눈에 띤다.
맑고 바람 많이 불던 날, 사람들은 연을 날린다.
6월초 털별꽃아재미꽃이 풀밭가장자리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화단에 스텔라원추리 진노란꽃이 만발했다.
개망초 흰꽃도 만발했다.
하천가 얕은 물 속에서 부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가까이서 살펴보지 않아서 애기부들인지 부들인지 알 수는 없지만, 모여 자라는 모습이 초여름 하천풍경을 멋지게 해준다.
하천물이 얕아서 바닥 돌이 드러나 마치 징검다리같다.
야생오리들이 하천의 돌 위에서 휴식도 취하고 헤엄도 치고 멍하니 서 있기도 하고....
한가롭다.
날씨가 더워지니 오리들이 오전 일찍 하천에 나오나 보다.
외편의 은행나무들은 녹색잎이 짙어가고 그 아래 풀밭에는 개망초 흰꽃과 큰금계국 노란꽃이 풀들과 어울려 자라고 있다.
하천가 화단의 꽃범의꼬리 흰 꽃이 피기 시작했다.
오른쪽 위에 주황색 원추리꽃도 보인다.
하천 중간에 쌓인 흙이 섬이 되고 그 섬에는 큰고랭이가 자리를 잡았다.
개망초 흰꽃과 노란꽃 기생초가 녹색 풀 사이에서 눈길을 끈다.
습지에 핀 부처꽃이 만발했다.
하늘의 뭉게구름이 아름다운 6월말 오전.
오리는 햇살에 깃털을 말리고...
무궁화는 꽃을 피우기 시작.
왕버들과 은행나무의 짙은 녹색 잎들과 푸른 하늘빛 그리고 하얀 뭉게구름이 어우러진 초여름 오전 풍경.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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